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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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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기초 중의 기초, 장비 점검과 가방 준비 루틴
테니스 경기를 앞둔 전날, 가장 기본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첫 번째는 장비 점검과 가방 준비 루틴입니다. 라켓은 최소 2자루 이상 챙기고, 줄 상태(스트링 텐션), 그립 상태, 프레임 균열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 아침에 급하게 찾다 보면 중요한 물품을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전날 저녁에 여유 있게 챙기는 습관이 경기력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필수 체크리스트로는 라켓, 여벌 옷, 운동화, 수건, 모자, 물병, 에너지 보충 간식, 테이핑, 아이스팩, 체온 조절용 의류, 경기 전후에 사용할 소형 마사지기 또는 폼롤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아이 스스로가 준비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대신 다 챙기는 것보다, 아이가 직접 준비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체크해 보는 습관을 통해 책임감과 자기관리 능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줄 수 있습니다.
2. 🥗 식사와 수면 – 경기력은 '전날'부터 결정된다
많은 부모들이 시합 당일의 컨디션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경기력의 70%는 시합 전날 식사와 수면에서 결정됩니다. 저녁 식사는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 되고 에너지를 천천히 공급하는 복합탄수화물 위주 식단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고구마, 현미밥, 닭가슴살, 바나나, 아보카도 등은 경기 전날에 적합한 식품입니다.
수면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경기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므로 최소 8시간 이상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전날 루틴을 조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TV 시청으로 인해 수면 패턴이 흔들리지 않도록 부모가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숙면은 멘탈 안정과 집중력을 높이고, 회복된 몸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이끌어냅니다.
3. 🧘 멘탈 안정 루틴 – 긴장보다는 기대와 즐거움으로
아이들은 시합이 가까워질수록 긴장하게 마련입니다. 특히 중요한 대회이거나 첫 출전이라면 더욱 그렇죠. 이럴 때는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아닌, **“경기를 통해 배운다”, “경기장은 연습의 연장선이다”**라는 편안한 마인드셋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날 저녁에는 경기장을 상상하며 이미 몸이 움직이는 이미지 트레이닝이나, 자신이 잘했던 장면을 떠올리는 시각화 훈련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짧은 산책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며 긴장을 푸는 것도 좋습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결과보다 네가 시도한 것 자체가 멋진 거야”, “오늘까지 정말 잘 준비해왔으니까 내일은 그냥 즐기기만 해도 충분해”와 같은 멘탈 서포트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그 한마디로 마음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습니다.
4. 📘 리듬을 만드는 루틴 – 준비된 하루는 긴장보다 리듬을 만든다
시합 전날은 컨디션 조절을 위한 리듬 있는 하루 운영이 핵심입니다. 갑작스럽게 많은 운동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짧은 시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루틴화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고, 식사하고,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리듬을 유지하면 아이의 생체 리듬이 안정되며, 다음 날 아침에도 멍하거나 졸리지 않고 또렷한 상태로 경기장에 설 수 있습니다.아이마다 도움이 되는 루틴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음악을 들으며 이완하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고, 어떤 아이는 짧은 노트 정리를 통해 다음 날 할 일을 마음속으로 정리하는 걸 선호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자기만의 루틴을 찾고 반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조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반복되는 루틴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이는 곧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심리적 기반이 됩니다. 단순한 습관 같지만, 이 루틴이 쌓이면 아이는 경기라는 긴장된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 마무리하며: 경기 전날은 ‘육체’보다 ‘마음’을 준비하는 시간
아이에게 경기 전날은 단순히 몸만 쉬는 날이 아닙니다. 그것은 스스로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경기 상황을 상상하며 ‘마음의 준비’를 해나가는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부모는 조용히 뒤에서 도와주고, 아이는 스스로의 루틴을 통해 책임감과 자율성을 배워가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이 하루는 단순한 ‘전날’이 아닌 ‘성장의 전초전’이 될 수 있습니다.아이에게 루틴이란, 그 자체로 불안감을 줄이는 안전벨트와도 같습니다. 반복되는 좋은 습관이 쌓일수록 경기 전날은 더 이상 두려운 날이 아니라, 스스로를 가장 잘 준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하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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