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eogmanjangja 님의 블로그

tjeogmanjangja 님의 블로그 입니다. 둔산 스포츠 테니스 센터 대표 테니스 레슨 전문 레슨문의 010-5457-2089-

  • 2025. 4. 23.

    by. tj억마니1

    목차

      반응형

      🎾 경기장에서 부모가 해서는 안 되는 5가지 행동 – 우리 아이의 성장을 돕는 올바른 경기 관람 태도

      1. 🎤 과도한 외침과 코칭 – 응원이 아닌 압박이 될 수 있다

      자녀가 경기에 나설 때, 부모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경기 도중 큰 소리로 지시하거나 “좀 더 세게 쳐!”, “왜 거기서 안 뛰어!” 등의 말은 아이에게 불필요한 부담과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지도자들은 부모의 외침이 아이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테니스는 판단력, 흐름, 멘탈이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부모가 지나치게 개입하면 아이는 “내 판단이 틀렸나?”, “지금 내가 잘 못하고 있는 걸까?” 하는 의심을 갖게 되고, 결국 자율적인 플레이가 어려워지고 위축된 경기를 하게 됩니다. 부모의 응원은 힘이 되기도 하지만, 감정을 실은 코칭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2. 😠 심판 또는 상대 선수를 향한 항의 – 스포츠 정신을 해치는 행동

      어떤 경기든 심판 판정에 아쉬움이 생길 수 있고, 아이가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황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코트 밖에서 심판을 향해 불만을 표출하거나 상대 선수의 플레이를 비난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이런 행동은 아이에게 스포츠 정신이 결여된 모습으로 비춰질 뿐 아니라, 경기장 전체의 분위기를 어지럽히고 심판진이나 대회 운영진에게도 부정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상대 선수는 같은 또래의 다른 아이이며, 그 아이 또한 부모님이 관전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의 지나친 항의는 자녀뿐 아니라 상대 부모, 선수 모두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고, 자녀에게 '불공정한 상황에서는 이렇게 행동해도 된다'는 왜곡된 메시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테니스는 젠틀맨십과 공정함을 중시하는 종목입니다. 그 정신을 잃지 않는 태도가 진정한 승부의 시작입니다.


      3. 🎯 경기 후 성적 지적 – 결과보다 과정을 보는 눈을 길러야

      경기가 끝난 직후,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성적에 대한 지적을 하곤 합니다. “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졌어?”, “서브가 너무 약했잖아” 등은 아이에게 실패를 강조하며 자존감을 낮추는 말이 됩니다. 물론 개선점을 짚어주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 타이밍과 방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50분 이상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치른 아이에게, 경기 직후 피드백을 주입하는 건 감정적으로 아이를 몰아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는 이미 결과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부모가 채근하면 오히려 의욕을 잃고 자신감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오늘 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 좋았어”, **“첫 번째 세트에서는 네가 리듬을 잘 잡았더라”**처럼 과정과 태도를 인정해주는 말이 더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성적은 과정 위에 얹어지는 보너스일 뿐, 진짜 성장 포인트는 '어떻게 싸웠는가'입니다.


      4. 👥 다른 부모나 관중과의 비교 – 비교는 경쟁심이 아닌 위축감을 남긴다

      “옆집 아들은 준결승까지 갔더라더라”, “쟤는 경기 중에도 전략을 잘 쓰더라” 등 비교는 의도와 달리 아이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가 다른 선수와 자신을 비교할 때, **“나는 왜 못하나”**라는 자책이나 열등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특히 초등·중등 선수들은 자아 형성이 민감한 시기로, 비교는 자존감 파괴의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금의 나도 괜찮다”는 확신입니다. 부모의 언행 하나가 아이의 성장 방향을 크게 좌우합니다. 상대 선수를 칭찬하더라도, 그것이 아이를 자극하는 방식이 아닌 긍정적 롤모델로 인식되도록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그 친구는 포핸드가 강했지? 너도 다음 주에 한 번 따라 연습해보면 재밌겠더라”처럼 학습의 기회로 이끄는 언어 사용이 아이의 마음을 열고, 발전을 위한 동기 부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 경기장 안팎에서 나도 모르게 흘리는 부정적 말 –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듣는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가 듣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순간, 오히려 아이는 더 잘 듣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경기장 복귀길에서 나누는 부정적인 대화, 다른 학부모와의 뒷담화, 무심코 내뱉는 실망스러운 말들은 모두 아이의 기억에 선명하게 남습니다. 이는 아이의 자존감뿐 아니라 경기에 대한 흥미나 스포츠 자체에 대한 애정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가 항상 경기 결과에 집착하거나,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반복하면, 아이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부모를 실망시키면 안 돼”라는 압박을 심어주게 됩니다. 건강한 경쟁보다 두려움 기반의 플레이를 하게 되고, 이는 경기력 저하와 심리적 소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테니스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성장과정의 일부이며,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확장해가는 무대입니다. 그 여정에 있어 부모는 조력자이자 든든한 응원군입니다. 아이의 플레이에 믿음을 보내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는 태도야말로 최고의 ‘부모 코칭’입니다.


      ✅ 마무리하며: 부모의 태도는 경기력보다 깊은 흔적을 남깁니다

      부모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태도는 단순히 한 번의 결과보다 훨씬 오래 아이의 마음에 남습니다. 아이의 자율성과 자존감을 지키는 일은 결국 부모의 몫입니다. 경기장에서 해서는 안 되는 5가지 행동을 피하고, 따뜻한 응원과 신뢰로 함께 한다면, 아이는 건강한 테니스 선수이자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부모 #학부모에티켓 #청소년테니스 #50대부모 #테니스육아  
      #테니스경기예절 #아이성장지원 #부모코칭 #부모태도 #스포츠멘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