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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복용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와 '무엇과 함께' 복용하느냐이다.
특히 시니어는 만성질환으로 인해 하루 3~5가지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약을 공복에 먹어야 하는지, 식후에 먹어야 하는지에 따라 식단 패턴도 달라져야 한다.잘못된 식사 구성은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반대로 약에 맞춘 식단 조절은 약의 흡수율을 높이고 위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글에서는 공복 복용, 식후 복용의 차이와 상황별 식사 패턴 조정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1. 공복 복용이 필요한 약의 식사 전략
공복 복용이란 식사 1시간 전 또는 식사 2시간 후 복용을 의미한다.
이는 위장이 비어 있어 약물 흡수가 가장 잘 되는 시간대다.대표적인 공복 복용 약
- 갑상선 호르몬제 (레보트록신 등)
- 일부 항생제 (예: 독시사이클린)
- 골다공증 치료제 (비스포스포네이트계)
- 철분제
공복 복용 시 식사 조정 팁
- 아침 약 복용 시,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약 복용 → 1시간 후 아침 식사
- 위장 부담 줄이기 위해 아침 식사는 부드러운 죽, 바나나, 계란찜 등 저자극 식단
- 철분제 복용 시, 우유·커피·녹차·칼슘 풍부 식품은 피하기
주의할 점
- 공복 복용 후 식사를 거르면 속쓰림 발생 가능
-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유제품은 복용 전후 1~2시간 피해야 함
2. 식후 복용이 필요한 약의 식사 전략
식후 복용은 보통 식사 직후 또는 30분 이내 복용을 말하며,
약이 위산으로 인한 자극을 줄이거나 음식과 함께 흡수되어야 할 경우 권장된다.대표적인 식후 복용 약
- 혈압약, 당뇨약
- 진통소염제(NSAIDs)
- 위장약
- 콜레스테롤 저하제
식후 복용 시 식사 조정 팁
-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균형 잡힌 식사 구성 필요
- 식사량이 너무 적으면 약 흡수가 불안정할 수 있음
- 진통소염제 복용 전엔 기름기 있는 음식이나 견과류, 계란 등 위 보호 식품 포함
주의할 점
- 빈속 식후약 복용은 위 출혈, 구토 유발 가능
- 식사 자체가 불규칙하면 복약 스케줄이 어긋나 부작용 위험
3. 약에 따라 식단에서 피해야 할 음식
약 종류피해야 할 식품이유혈압약 포도주, 자몽주스 약 성분 대사 방해, 부작용 유발 항우울제 치즈, 초콜릿 (티라민 함유) 혈압 급등 가능성 고지혈증약(스타틴) 자몽, 고지방식 간 대사 억제 및 흡수 방해 철분제 우유, 커피, 녹차 흡수 저해 식단 설계 팁
- 복용 약의 성분과 상호작용 식품을 사전에 확인
- 가급적 의사 또는 약사에게 식이 제한 정보 요청
- 알림 앱 또는 복약 노트에 식품 금기사항 메모
4. 복약 식사 루틴의 실제 예시
사례 1: 갑상선 약 복용자
- 오전 7시: 약 복용 (공복)
- 오전 8시: 아침식사 – 미음 + 삶은 달걀
- 오전 10시: 커피 허용
사례 2: 고혈압약 + 당뇨약 복용자
- 오전 8시: 일반 아침식사 – 현미밥 + 생선구이 + 나물
- 식사 직후 약 복용
- 오전 10시 간식 금지
사례 3: 철분제 복용자
- 오전 9시: 철분제 복용 (공복)
- 오전 10시: 오트밀, 토스트 등 비유제품 식사
- 오전 11시 이후 커피, 유제품 섭취 가능
마무리
약에 맞는 식사가 바로 ‘건강한 약 복용법’이다.
내가 먹는 약이 어떤 식사 패턴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그에 따라 식단을 조금만 조절해도
약효는 극대화되고 부작용은 최소화된다.약은 몸속에서 음식과 함께 작용한다.
약도 식단도 내 몸에 맞게 설계하자.반응형'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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