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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10.

    by. tj억마니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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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 코트에서 다시 살아난 서브 앤 발리, 그 전술적 가치와 현대 테니스에서의 부활을 조명합니다.


      윔블던에서 서브 앤 발리가 통하는 이유

      윔블던 시즌이 되면 다시 조명받는 전술이 있다. 바로 ‘서브 앤 발리’다. 베이스라인에서 파워 랠리를 주고받는 현대 테니스 흐름 속에서도, 잔디 위에선 여전히 네트를 향한 질주가 유효한 전략으로 살아있다.

      서브를 넣고 곧바로 네트로 향하는 이 전통적인 스타일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잔디 코트 특성상 승률 높은 실전 카드다. 이번 글에서는 왜 서브 앤 발리가 윔블던에서 유독 잘 통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분석한다.


      잔디 코트의 구조, 서브 앤 발리의 부활

      잔디 코트는 공의 바운드가 낮고 빠르다. 하드나 클레이와는 달리, 공이 튄 후 시간이 거의 없다. 리턴러가 베이스라인 깊숙이 있으면, 전진한 서브러에게 반격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러한 조건은 서브 앤 발리에 최적이다. 강한 서브와 빠른 전진, 이어지는 네트 발리 한 방이면 포인트가 순식간에 끝난다. 특히 슬라이스 서브와 킥 서브를 혼합한 패턴은 리턴 각도를 좁히고, 발리 성공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대표 선수들의 활용 사례

      올해 윔블던 1~2회전 기준으로 살펴봐도 상위 랭커 다수는 서브 앤 발리 패턴을 활용 중이다. 특히 알카라스와 시너는 전통적인 강서버 스타일은 아니지만, 변칙적인 서브 루틴과 네트 전진 조합으로 서브 앤 발리 승률을 높이고 있다.

      선수서브 앤 발리 시도 비율승률평균 에이스상대 패싱 성공률
      알카라스 18% 74% 15.2개 26%
      야닉 시너 14% 71% 13.5개 28%
      조코비치 16% 76% 11.8개 23%
      라이바키나 12% 69% 9.6개 30%
       

      표에서 보듯, 서브 앤 발리 시도 비율이 10%를 넘는 선수들 대부분이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턴러는 낮은 바운드에 패싱샷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워, 전통적인 베이스라인 수비가 잘 통하지 않는다.


      전술로서의 서브 앤 발리, 어떻게 훈련할까?

      서브 앤 발리는 ‘감’이 아닌 ‘루틴’이다. 다음과 같은 훈련 포인트가 필요하다.

      1. 서브 루틴 구성: 슬라이스, 바디 서브, 외곽 킥서브 등을 상황에 따라 선택한다. 목적 없는 강서브는 오히려 카운터를 허용한다.
      2. 스플릿스텝 타이밍: 리턴 임팩트 직전에 발을 멈추고 반응해야 한다. 타이밍이 늦으면 발리가 불안정해진다.
      3. 발리 코스 설정: 짧고 낮게, 그리고 상대 백핸드 쪽을 향한 발리. 너무 강하면 아웃, 너무 느리면 패싱샷을 허용한다.
      4. 페이크 무브 활용: 상대가 리턴 후 패싱을 의식하도록 유도하고, 반대 방향으로 발리를 찔러 넣는다.

      결론: 서브 앤 발리는 잔디의 본질이다

      현대 테니스는 갈수록 베이스라인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윔블던은 예외다. 네트를 선점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빠른 템포, 짧은 랠리, 변화무쌍한 움직임은 오히려 리듬을 깨고 흐름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올해 윔블던을 보며, 서브 앤 발리라는 고전적인 무기가 어떻게 현대 테니스에서 재해석되고 있는지 주목해보자. 여러분의 실전 경기에서도, 이 전술은 분명히 빛을 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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