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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코트는 미끄러지고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유명하다. 클레이나 하드 코트에 비해 발의 마찰력이 떨어지며, 바운드 또한 낮고 빠르기 때문에 순간적인 중심 이동과 하체 안정성이 경기의 질을 결정짓는다. 특히 잔디 위에서 한 발이 흔들리면 다음 동작으로 이어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은 잔디 시즌에 들어서기 전 반드시 하체 밸런스와 미끄러짐 대응 훈련을 반복적으로 소화해야 한다.
잔디 코트의 가장 큰 특징은 방향 전환 시 발이 쉽게 미끄러진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무릎과 발목에 부담이 가중되고, 작은 균형 이탈이 실수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하체 훈련은 단순히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불안정한 지면에서도 자세를 유지하고, 균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밴드 저항 훈련, 싱글 레그 밸런스, 미니 점프 스텝 등 다양한 루틴이 이러한 목적에 부합된다.
하체 안정성을 위한 루틴은 하루 15~20분 정도 짧은 시간 안에도 충분히 구성할 수 있다. 아래는 잔디 코트 적응을 위한 대표적인 훈련 루틴이다.
훈련 이름목적반복 횟수주의 사항싱글 레그 밸런스 중심 유지 훈련 좌우 각 30초 × 3세트 시선은 정면, 무릎은 살짝 굽히기 밴드 사이드 스텝 엉덩이와 내전근 강화 10보 좌우 왕복 × 2세트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지 않게 주의 반응 점프 + 착지 점프 후 하체 안정성 8회 × 2세트 착지 시 무릎이 안으로 꺾이지 않게 미니 콘 사이드 점프 측면 방향 전환 능력 좌우 20회 × 2세트 발끝을 땅에 빠르게 닿게 하며 리듬 유지 전방 점프 후 백스텝 후진 발 밸런스 유지 10회 × 2세트 무게중심이 앞뒤로 쏠리지 않도록 조절 이 루틴은 모든 테니스 선수뿐 아니라 동호인에게도 매우 효과적이다. 잔디 코트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선 단순한 근력보다 방향 전환에 적합한 '균형감각'이 핵심이다. 특히 백핸드 슬라이스, 드롭샷 대응, 짧은 타구 수비 등 낮은 자세에서의 움직임이 잦은 상황에서는, 상체 힘보다 하체 중심 유지가 경기력에 직결된다.
하체 훈련은 꾸준함이 생명이다. 단기간에 완성되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 10~20분씩 루틴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잔디 시즌을 앞두고는 실내에서도 충분히 연습 가능한 루틴으로 구성해, 경기장 적응력을 높이고 부상을 예방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잔디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발이란 훈련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코트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하체는, 경기가 아무리 빠르게 흘러가더라도 자신의 중심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 흔들리지 않는 자세는 흔들리는 공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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