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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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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기 없는 테니스, 투혼의 아이콘이 되다
1. 🔥 시대를 앞서간 싸움꾼 – 지미 코너스의 시작
지미 코너스(Jimmy Connors)는 1970~80년대
남자 테니스의 ‘투지’와 ‘근성’을 상징하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절대 화려한 스타는 아니었지만,
지는 법을 모르는 싸움꾼의 본능으로 전설이 되었습니다.1974년 US 오픈, 윔블던, 호주 오픈을 휩쓸며
단식 3관왕을 달성한 그는,
그랜드슬램 단식 8회 우승,
ATP 단식 통산 **109회 우승(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40대 중반까지도 투어에서 경쟁력을 유지한 끈질긴 생명력이었죠.그의 경기를 본 사람들은 누구나 이렇게 말합니다.
“코너스는 포기하지 않는다.
지고 있어도, 체력이 떨어져도,
무조건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그의 테니스는 기술보다도
멘탈과 태도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승리였던 것입니다.
2. 💥 좌절과 싸우는 기술 – 몸보다 마음이 버텼다
코너스는 남들보다 빠르지도,
샷이 특별히 예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항상 한 걸음 더 뛰었고,
공 하나 더 쳤고,
경기 하나라도 더 지연시켜 결국 승부를 뒤집었습니다.그의 유명한 경기 중 하나는
1991년 US 오픈 16강전입니다.
당시 39세였던 그는 1세트를 0-6으로 완패,
체력도 한계에 다다른 듯했지만
결국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합니다.
관중은 경기장 전체가 기립했고,
그는 주먹을 쥐고 외쳤습니다.
“This is what they paid for. This is what they want!”그는 경기를 단순히 기술이 아닌
쇼, 전투, 드라마로 만들 줄 아는 선수였습니다.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는 기술, 그것이 코너스의 최고의 무기였습니다.
3. 🎯 ‘난 못 이기더라도, 너도 편하게 이기진 못 해’
코너스는 경기 전 “내가 이기지 못하더라도,
상대가 최소한 죽을 만큼 힘들어야 이긴다”는 마인드를 가졌습니다.
이는 테니스에서 보기 드문 전술적 투지 기반 플레이였습니다.그는 끊임없이 상대의 리듬을 깨고,
박자와 타이밍을 흩뜨리며
경기를 물고 늘어지는 ‘지연형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백핸드는 강력한 스윙보다
타점의 정확성과 끈질긴 방향 제어로 상대를 지치게 만들었습니다.그의 서브는 강하지 않았지만,
상대의 리턴을 유도한 후 네트 앞에서 계속 살아남는 방식이 특징이었고,
이는 오늘날 ‘피지컬 중심’ 경기에서 보기 힘든 전술적 체력전의 표본이었습니다.동호인과 아마추어도 코너스의 이 전략을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기술이 부족하더라도
✅ 경기 흐름을 포기하지 않기,
✅ 자기 루틴을 끝까지 밀어붙이기,
✅ 하나라도 더 치겠다는 멘탈이 흐름을 바꾼다는 진리를 코너스는 보여줬습니다.
4. 🌱 지는 경기에서도 배우는 것 – 코너스 정신의 유산
코너스는 단지 ‘성공한 선수’가 아닙니다.
그는 경기마다 **"나 자신을 얼마나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그의 커리어는 상승곡선이 아니었지만,
항상 다시 일어섰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아마추어 테니스에서 가장 큰 문제는
✅ 흐름이 무너지면 포기하고,
✅ 실수가 반복되면 위축되고,
✅ 상대가 잘하면 자신을 탓하는 경향입니다.코너스의 테니스는 말합니다.
“끝까지 싸우는 사람이 결국 경기력을 가진다.
기술은 성장할 수 있지만, 포기하는 태도는 습관이 된다.”우리가 코너스에게 배워야 할 것은
완벽한 기술도, 아름다운 스윙도 아닙니다.
한 공, 한 세트, 한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자세,
그리고 그것이 결국 경기의 판을 바꾸는 진짜 전략이라는 사실입니다.반응형'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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