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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12.

    by. tj억마니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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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선수 부모를 위한 조력자 마인드 정리

      – 응원이 아닌 '존재'로 함께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

      1. 🧭 부모는 ‘지도자’가 아니라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청소년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 중 하나는 부모입니다.
      특히 테니스처럼 개인 종목이고,
      성장기부터 훈련과 시합을 병행해야 하는 종목에서는
      부모의 태도와 말 한마디가 아이의 심리와 실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부모는 자녀의 잠재력을 믿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려 하지만,
      때때로 과도한 개입, 성과 중심의 피드백, 비교 습관으로 인해
      오히려 아이를 위축시키고 스포츠의 즐거움을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지도자가 되려 하지 않고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의 코치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감정의 안정장치이자, 실패했을 때 돌아올 수 있는 안전기지가 되어야 합니다.
      성장의 주체는 아이이며, 부모는 성장 곁을 지키는 파트너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2. 🧠 경기 후 말보다 ‘듣기’가 먼저다

      경기 후 아이가 지거나 실수했을 때,
      부모는 본능적으로 “왜 졌는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를 말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청소년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비평’이 아니라 ‘이해’입니다.

      경기 직후에는 말보다 '침묵과 기다림'이 먼저입니다.
      → 아이가 스스로 말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 질문보다 “수고했어”, “몸 괜찮아?”와 같은 상태 확인형 대화가 좋습니다.

      말을 할 때는 경기 내용이 아니라 감정을 묻는 것이 우선입니다.
      → “속상했어?” “긴장 많이 했구나.”
      → 이런 감정 공감은 아이에게 심리적 환기 창구를 제공해 줍니다.

      코치는 기술을 지도하고, 부모는 마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 역할이 겹치면 아이는 혼란과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부모가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연습’을 하면,
      아이도 점차 자신을 정리하며 성장하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이것이 진정한 경기력 강화로 이어지는 심리적 토대가 됩니다.


      3. 🧱 성공보다 중요한 ‘과정 중심의 관점’ 갖기

      스포츠는 결과가 명확한 세계입니다.
      승패, 랭킹, 트로피, 포인트….
      하지만 청소년기에 결과만을 강조하면
      아이의 성장은 불안정한 자존감, 회피형 태도, 경기 회피 심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모는 ‘결과’보다 ‘노력의 과정’을 바라보는 눈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 “오늘은 어떤 루틴을 잘 지켰을까?”
      • “너무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건 정말 멋졌어.”
      • “이번엔 서브 성공률이 높아졌더라, 네가 연습한 결과야.”

      이런 피드백은 단순한 칭찬이 아니라
      아이의 집중 포인트를 ‘자기 성장’으로 유도하는 대화법입니다.
      결과는 아이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부모가 과정 중심의 언어로 말해줄 때,
      아이의 뇌는 그 순간을 “성장한 경험”으로 저장하게 됩니다.

      과정 중심 피드백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경기력과 멘탈을 키워주는
      가장 효과적인 부모의 역할입니다.


      4. 🌱 부모가 먼저 지켜야 할 마인드 루틴 3가지

      ✅ 1) 승패에 감정이 요동하지 않는 안정감

      경기 중 아이가 이기든 지든,
      부모의 표정과 행동은 최대한 일정해야 합니다.
      눈치를 주거나 실망한 표정은 아이에게
      **“나는 이겨야만 사랑받는 존재인가?”**라는 오해를 심을 수 있습니다.

      → 제일 좋은 자세는
      경기 후 똑같은 미소, 똑같은 격려 한마디입니다.


      ✅ 2) 아이보다 먼저 ‘기대’하지 않기

      아이보다 부모가 더 흥분하고 기대하고 긴장한다면,
      경기는 아이에게 과부하의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기대는 아이가 스스로 만들어야 할 영역입니다.

      → 부모는 기대가 아닌 신뢰의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3) 아이의 테니스가 아닌, 인생을 보는 눈

      아이의 테니스는 인생의 일부입니다.
      이 시기 테니스에서 배운 집중력, 감정 조절, 회복력은
      장차 어떤 분야에서도 도움이 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 경기력의 평가자가 아니라,
      삶의 훈련을 함께하는 동행자가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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